KB금융은 밸류업 관련주 중에서도 대장주 역할을 하며 시장을 이끌고 있습니다. 지난 장이 전체적으로 부진한 가운데, KB금융의 주가가 +4.52%가 오르며 신고가를 내는 모습까지 보여줬습니다. 작년까지 주가가 4~6만 원 사이을 오가며 횡보하는 모습이었지만, 올해 들어서 밸류업 프로그램으로 주가가 계속해서 우상향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현재 목표주가가 10만 원까지 나오면서 8만 원대 부담스러운 주가에서도 업사이드가 생기며 금융주를 이끌고 있는 거 같습니다. 이번에 자사주 소각 등 주주환원에 더욱 박차를 가하면서 신고가를 냈는데, 앞으로도 주가가 유지가 될지 KB금융 주가 전망을 기업분석, 실적(배당금) 등을 통해 알아보고 성공투자하시기 바랍니다.
투자에 앞서 KB금융 사업보고서는 한 번쯤 보시고 보다 안전한 투자하시기 바랍니다.
목차
1. KB금융 기업소개
2. 차트분석 및 주가 전망
3. 기업분석 및 실적(배당금)
4. 개인적인 의견
1. KB금융 기업소개
KB금융는 2008년 설립된 KB금융그룹의 지주회사로서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은행, 카드, 증권, 생명보험, 손해보험, 저축은행 등 다양한 금융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2020년 푸르덴셜생명을 종속기업으로 편입, 2023년 기존 KB생명보험과 합병하며, 2023년 KB신용정보 지분을 국민카드에 매각했습니다. WM, 글로벌, 자본시장부문을 신성장 영역으로 집중 육성하고, 디지털 금융 강화 전략으로 No.1 금융플랫폼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 중에 있습니다.
KB금융의 매출비중을 보시면 크게 원화, 외화자금을 나뉘는데, 원화자금의 매출비중이 64.69%로 예수급, CD, 차입금, 원화콜머니, 사채, 기타 등에 있으며, 외화자금 매출비중은 10.39%로 원화와 비슷하게 보면 됩니다. 기타 부문은 24.92%의 매출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KB금융 투자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KB금융 홈페이지에 들려 어떤 사업을 하는지 좀 더 알아보시고 보다 안전한 투자하시기 바랍니다.
2. 차트분석 및 주가 전망
KB금융의 장기차트입니다. 장기차트로 보면 주가가 우상향 하기보다는 큰 파동을 그리며 등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최근에 들어서 급등하며 기존의 고점을 돌파하면서 주가가 한 단계 레벨 업한 상태인데, 올해 들어서 밸류업 프로그램으로 인해 밸류업 관련주로 엮이면서 대장주 역할을 하고 있는 KB금융입니다.
코로나 이후 지수가 박살나며서 KB금융의 주가 역시 많이 조정을 받으며 이후로는 4~6만 원 박스권을 2년 정도 유지하고 있었지만, 24년 올해 들어서 정부 밸류업 프로그램으로 인해 저 PBR주들의 주가가 전체적으로 많이 상승하는 걸 볼 수 있었습니다. KB금융 역시 올해 들어서 밸류업 관련주로 역이면서 금융주인데도 주가가 저점대비 +70% 이상 올랐습니다.
KB금융의 월봉차트입니다. 몇년을 박스권에서 갇혀있는 걸 볼 수 있는데, 올해 들어서 박스권을 돌파하며 저점대비 주가가 2배 이상 오른 걸 알 수 있습니다. 몇 년 만에 주가가 2배 오른 것이 뭐가 문제냐고 할 수 있지만, 우리나라 대부분의 저 밸류 종목들의 차트를 보시면 대부분 박스권에서 횡보하는 걸 볼 수 있습니다.
KB금융 역시 저밸류저 밸류 종목으로 만년 저평가된 종목이라 하지만, 우리나라 주식시장 특성장 우상향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그 대표적인 이유가 주주환원이 미흡해서 오는 현상이었다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올해부터 밸류업 프로그램을 정부에서 발표하면서 아직은 실행되지 않았지만, 한다는 발표로 인해서도 저 밸류 종목들이 주주환원을 확대한다는 소식과 함께 주가가 한 단계 레벨업을 한 상태입니다.
KB금융의 주봉차트입니다. 4~5만 원 후반대까지 횡보하던 차트가 24년에 들어서면서 급등하는 걸 볼 수 있습니다. 당시에는 저 PBR 관련주로 급등했지만 이후로 제대로 된 밸류업 프로그램이라는 말이 나오면서 저평가된 저 밸류 종목들이 주주환원으로 자사주 소각/배당률 증가 등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우상향으로 바뀐 상태입니다.
KB금융 역시 밸류업 관련주 중에서 대장주 역할을 하며 자사주 소각 등을 발표하며 주가가 우상향으로 바뀐 걸 볼 수 있습니다. 그만큼 우리나라 주식시장 대부분의 종목들이 주주환원에 인색하며, 만년 저평가 종목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그래도 금융주들은 우리나라에서 주주환원이 좋은 고배당주로 사실상 금융주보다는 다른 섹터의 기존 종목들이 바꿔야 되는데, 금융주가 먼저 밸류업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모습입니다.
KB금융의 일봉차트입니다. 올해 들어 밸류업 관련주로 주가 우상향 하지만, 한 번에 오르는 것이 아닌 계단식 상승을 보여주는 걸 볼 수 있습니다. 급등 이후 횡보, 급등 이후 횡보를 반복하며 이번에 다시 주주환원(자사주 소각) 발표가 나오면서 급등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주주환원 발표로 인해 급등한 이유가 가장 크지만 6월 2분기가 끝나고, 7월에 들어서면서 기관, 외국인 수급 리밸런싱도 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이틀 연속 주도섹터인 반도체섹터와 화장품, 식품 등의 섹터가 부진한 가운데 밸류업 종목들은 주가가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현재 KB금융 목표주가를 10만원까지 잡는 증권사가 나오면서 목표주가도 상향조정이 될 거 같은데, 지금 신고가를 내면서도 주가가 더 올라갈 업사이드가 열려서, 가지고 계신 분들은 계속해서 가져가면 될 거 같습니다. 신규진입을 생각하시는 분들은 10만 원을 생각하면 진입해도 상관없지만, 올해 들어서 오른 주가를 생각하면 아무리 아직까지 저 밸류라 생각해도 부담스러운 가격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KB금융의 밴드차트입니다. 밴드상 목까지 차올라 밴드상으로는 부담스러운 구간까지 올라온 상태입니다. 밸류상으로는 PER 8.03배로 아직 그렇게 비싼 가격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3. 기업분석 및 실적(배당금)
KB금융의 기업정보입니다. 시가총액 33조 5,721억 원 코스피 9위의 기업이며, 상장주식수는 403,511,072개 액면가 5,000원입니다. 밸류를 보시면 PER 8.03배, PBR 0.55배로 아직은 저렴한 편이지만 동일업종에 비해서는 주가가 많이 올라서 약간 더 비싼 상태입니다. 현재 각 증권사에서 PBR 1배~1.5배까지 본다는 말이 나오기 때문에 주가가 더 올라갈 업사이드는 30% 정도 남아 있는 걸로 보입니다.
KB금융의 기업실적입니다. 매출은 22년 고점을 찍고 현재는 감소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익은 반대로 상승하고 있는데 이유는 다들 아시다시피 고금리로 인해 그렇다고 보입니다. 올해 매출은 전년대비해서도 줄어들 걸로 예상되는데 이유는 '홍콩 ELS' 사태로 인한 적자가 8,260억 원이나 되어서 그런 이유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기업재무를 보시면 부채비율 1,136%로 금융주 특성상 모든 금융주들이 똑같이 때문에 크게 문제될 부분이 아니고, 자본유보율은 넉넉한 상태입니다. 배당을 보시면 KB금융은 대표적인 고배당주로 분기배당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미국처럼 점점 분기배당을 하는 종목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빨리 분기배당으로 바꿔야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배당금
KB금융의 이번 분기배당금은 1주당 784원, 배당률 1.1% 결정 되었습니다.
배당기준일은 24년 3월 31일, 배당지급일은 24년 5월 9일로 결정 되었습니다.
KB금융의 추정실적을 보시면 올해와 내년 추정 매출은 나오지 않습니다. 모든 금융주들이 추정 매출은 나오지 않기 때문에 걱정할 건 없습니다. 이익을 보시면 22년 이후 금리가 인상되면서 매년 늘어나는 걸 볼 수 있고, 내년 추정 이익 역시 크게 늘어나는 걸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KB금융의 투자의견은 3개 증권사에서 모두 매수의견이고, 목표주가는 90,167원으로 잡았습니다. 저의 생각은 중립입니다. 현재 밸류업 관련주로 자사주 소각 등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하면서 목표주가도 올랐지만, 올해 들어 주가가 상승한 걸 보면 지금 신규진입하기에는 무리가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가지고 계신 분들이야 계속해서 목표주가까지 가져가면 되지만 지금 신규로 진입하기에는 저는 아니다고 생각합니다.
4. 개인적인 의견
KB금융을 보는 저의 개인적인 생각은 밸류업 관련주 중에서도 메리츠금융지주와 함께 우리나라 밸류업 대장주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앞으로 걱정 없이 투자할 수 있는 종목을 꼽으라면 저는 KB금융도 들어가는 종목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앞으로 밸류업 프로그램으로 인해 주주환원이 미국주식 처럼 바뀐다면 KB금융의 주가도 우상향할 걸로 예상되기 때문에 충분히 투자할 이유가 생긴 거 같습니다.
내 포트폴리오 속에 반도체 섹터처럼 성장주들만 넣는 게 아닌, 고배당 주면서 경기방어주인 KB금융 같은 종목도 하나씩 넣어놓으면 지수가 빠져도 방어가 되면서 분기별로 배당까지 받을 수 있어서 투자하는 데 좀 더 정신건강에도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모두 성공투자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