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텍플러스가 TSMC에 패키징 검사 장비를 납품한다는 소식에 정말 오랜만에 주가가 상한가를 갔습니다. 인텍플러스는 반도체 패키징 검사 장비주로 이번 반도체사이클 초반에 HBM, CXL 관련주로 주가가 엄청 오르면서 시장에 주목을 받았지만 이후로는 시장에서 소외되면서 읽혔던 종목입니다.
23년 중반에 고점을 찍은 뒤로 조정을 받으며 주가가 고점대비 반토막 난 상태입니다. 오랜만에 희소식이 들리며 주가가 상한가를 갔는데, 앞으로는 어떻게 될지 인텍플러스 주가 전망을 기업분석, 실적 등을 통해 알아보고 성공투자하시기 바랍니다.
투자에 앞서 인텍플러스 사업보고서는 한 번쯤 보시고 보다 안전한 투자하시기 바랍니다.
목차
1. 인텍플러스 기업소개
2. 기업분석 및 실적
3. 차트분석 및 주가 전망
4. 개인적인 의견
1. 인텍플러스 기업소개
인텍플러스는 1995년 설립되어 반도체 외관검사분야, 반도체 Mid-End 분야, 디스플레이 분야, 2차 전지 외관검사 장비의 제조를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습니다. 해외시장 확대를 위해 분야별 영업네트워크를 확보하여 적극적인 해외고객 발굴 및 시장확대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인텍플러스의 매출비율을 보시면 반도체 패키징, SSD, 메모리 모듈 외관 검사장비 부분에서 45.1%의 매출이 나오고 있으며, 2차 전지 외관 검사장비의 매출이 35.4%가 되고, OLED 외관 검사장비에서 12.5%의 매출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인텍플러스의 모든 매출은 외관검사장비에 나오는 검사장비 전문기업입니다.
인텍플러스 투자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인텍플러스 홈페이지에 들려 어떤 사업을 하는 기업인지 좀 더 알아보시고 보다 안전한 투자하시기 바랍니다.
2. 기업분석 및 실적
인텍플러스의 종목정보입니다. 시가총액 3,570억원 코스닥 224위의 기업이며, 상장주식수는 12,863,962개 액면가 500원입니다. 밸류를 보시면 PER은 아직 적자기업이라 의미가 없고, PBR은 6.34배로 부담스러운 구간인 걸 알 수 있습니다.
인텍플러스의 기업실적입니다. 장비주라 매출과 이익이 변동성을 보이며, 작년부터 지난 1분기까지 적자기업인 걸 알 수 있습니다. 이번 2분기부터 흑자전환하면서 실적이 제대로 나올 거 같은데, 이번 TSMC 패키징 검사 장비 납품 소식은 정말 희소식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인텍플러스의 경쟁사는 세계적인 기업인 KLA인데, 이번에 KLA를 따돌리고 TSMC에 납품은 한 건 정말 큰 호재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기업재무를 보시면 부채비율 141%로 다소 있는 편이고, 자본유보율은 적당하게 쌓여 있는 상태입니다. 배당은 22년까지 나오다 적자전환하면서 없어졌는데 올해부터는 다시 나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인텍플러스의 추정실적입니다. 작년 적자에서 올해는 흑자전환하면서 매출과 이익이 상승하는 걸 볼 수 있고, 내년 추정실적 역시 증가하면서 실적이 좋을 걸로 예상하고 있으며 지난 반도체사이클의 실적을 뛰어넘을 걸로 예상됩니다.
인텍플러스의 투자의견은 2개 증권사에서 모두 매수의견이고, 목표주가는 45,500원으로 잡았습니다. 저의 생각은 중립입니다. 실적도 안 되는 종목이 초반에 기대심리로 인해 주가가 단기간에 몇 배나 올랐는데 다시 대세상승하기는 어렵지 않나 생각합니다. 이번 계기로 주가가 내 평단까지 온다면 저는 정리하고 덜 오른 전공정 쪽이나 PCB, 아니면 확실한 주도주인 HBM 관련주로 옮길 거 같습니다.
3. 차트분석 및 주가 전망
인텍플러스의 장기차트입니다. 지난 반도체사이클에 비해 이번 사이클에 들어서 주가가 훨씬 많이 상승한 걸 볼 수 있습니다. 작년 사이클 초반에 HBM, CXL 관련주로 엮이면서 수급이 많이 쏠렸던 종목인데, 이후로 소외되면서 주가가 많이 빠진 걸 알 수 있습니다.
사이클 초반에서 기대심리로 주가가 올랐지만 실적이 뒷받침 되지 않으니 주가가 상승하거나 유지하지 못하고 떨어지는 건 당연하다 생각합니다. 이게 바로 우리나라 주식시장의 대표적인 예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조금만 좋다고 하면 너도나도 몰려들며 뜨겁다가 아니면 바로 돌아서는 기대심리로 움직이는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인텍플러스의 월봉차트입니다. 이번 반도체사이클이 들어서 작년 7월에 48,450원 고점을 찍고 1년 가까이 조정을 받은 걸 볼 수 있습니다. 다행히 이번 TSMC에 패키징 검사 장비를 납품한다는 발표 소식에 60월선에서 반등하는 걸 볼 수 있습니다. 20 주선을 돌파한 걸도 같은데, 일단은 다른 곳도 아닌 TSMC에 납 푼한 장비를 KLA을 따돌리고 장비를 납품한다는 건 큰 호재라고 생각합니다.
인텍플러스의 주봉차트입니다. 현재 바닥에서 반등하면서 120주선은 돌파하며 20, 60 주선이 바로 위에 있지만, 그전에 지난 전 저점인 2만 7천 원대의 매물대를 뚫고 올라갈 수 있을지가 가장 관건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거래량만 받쳐준다면 분위기상 충분히 뚫고 올라갈 수 있는데, 1년 가까이의 매출대가 있기 때문에 확률은 반반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인텍플러스의 일봉차트입니다. 주가가 계속해서 밀리며 누구도 관심 갖지 않던 종목인데, 큰 호재와 함께 주가가 정말 오랜만에 상한가를 가는 모습입니다. 그러나 아직 위로 60, 120일선이 남아 있기 때문에 앞서 말했듯 기존 1년간의 매출대가 남아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이번 상한가로 인해 매물이 많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거래량이 계속해서 실려준다면 뚫고 올라갈 것이고, 힘이 부족하면 여기서 주가가 빠지더라도 많이는 아니고 횡보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현재 사이클 중반에 들어서면서 후공정 관련주보다는 전공정 쪽으로 시선이 옮겨가고 있는 분위기고, 확실한 HBM 관련주가 아니면 상승세가 유지되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인텍플러스를 보유한 대부분의 분들이 물려있을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이번에 상한가를 갔다고 하더라도 중간에 평단을 낮추지 않고 나두고 계신 분들은 아직도 물려있거나 이제 평단 가까이 왔기 때문에 한 번에 전 고점을 뚫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기존의 매물대로 인해 한번은 주춤하면서 물량을 털어낸 이후 주가가 상승하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만약 제가 보유하고 있다면 이번 계기로 정리하고 다른 종목으로 갈아탈 거 같습니다.
인텍플러스의 밴드차트입니다. 주가가 1년 가까이 조정을 받았지만 여전히 허리정도의 위치로 이번 상한가로 인해 다시 부담스러운 자리까지 올라온 걸 볼 수 있습니다. 밸류상으로도 적자기업에다 PBR이 6.34배이기 때문에 부담스러운 가격이라 생각합니다.
4. 개인적인 의견
인텍플러스를 보는 저의 개인적인 생각은 반도체 패키징 검사 장비주로 기대전망이 좋은 기업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종목이더라도 비싸면 다 필요 없고, 작년 초반에 대시세를 한번 냈던 종목이라 이제는 작년 같은 상승세는 어렵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번 TSMC 관련해서는 큰 호재라 주가가 여기서 어느 정도는 반등하겠지만, 신고가는 내기 어려울 거라 저는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분들이 현재 물려 있기 때문에 기존의 매물대로 많아서 저라면 평단 근처에 오면 차익실현하고 다른 종목으로 포트이동 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1년 이상 후공정 종목들이 주가가 좋았는데, 계속해서 상승할 여력은 주도주 빼곤 힘들어 보이기 때문에 앞으로 오를 전공정 소부장 쪽으로 눈길을 돌려야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모두 성공투자하시기 바랍니다.